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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별.

인생은 별. -흰날꽃별- 2020,9.12. 토요일. 인생은 별. 첩첩 산중에 외로이 서있는 마음 하나. 인생은 별. 지래 밭에 까치발 내밀 듯 한발 한발 인생을 밟는다. 폭발할까? 초조한 조급한 마음 저려오는 연속의 삶. 인생은 별. 까망 머리 둘레 위로 밤새 군청 밤하늘 가득 빛나던 유리별. 새벽별 하나가... 제빨리 Swift 스위프트하게 어디로 살아 지는걸가? 누군가에게 다가선 인생은 별. 또 하나의 별이 인생을 밝혀주고 전개하고 개발하고 성장하고 펼쳐가 듯... 순환해 간다. 인생은 별. 늘 그곳에서 빛나고 있다. 변함없이... 인생은 나의 별. 내 인생을? 내마음을? 바라다 보는 별. 인생은 별.

광교산 길

광교산 길 산바람 불어오는 5월 마지막 날에 구블구블 길 따라 계곡길 따라 오랫만에 광교산 길 걸어 간다. 남쪽산 기슭에서 들려오는 평화스런 저소리... 정적을 울리며 들려오는 소리 뻐국뻐국 뻐국새 우는 소리 가까와 지고 길길 길 광교산 길... 발걸음도 가볍고 싱그럽게 걷고 또 걸어 간다. 봄 에서 초여름으로 가는 광교산 길... 벌써 빨간 찔레꽃 피어 둘러 쌓여 내 한 몸이 어느새 아름답게 빨간 찔레꽃으로 온통 물들어 버렸다. 구비구비 걷다 보니 어느새 용머리 길 들어 섰다. 가지 가지 갈대봉 머리도 어느새 파랗게 드름하며 고갯짓에 바빠 살랑살랑 대며 걸음걸음 뒷길 내 뒷모습 대고 응대하듯 찰랑찰랑 댄다. 새로 돋아나온 아기 아카시아 나뭇잎은 곱고 예쁜 잎모양이 또렷하게 넓히고 줄기 칸칸 마다 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