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와 까치꽃
-흰날꽃별-
2020년. 4월.
봄바람이 싱그럽게 분다.
목련이 슬그머니
잎문을 열고 열고 열고...
우아하게
몰래몰래 날개 펴 든다.
파란 하늘 속으로
날아 오르는 봄.
백로여!
굳게 뻗은 가지친 줄기에
자목련 이로구나...
하얀 백로새 날개 짓으로
변하였도다.
봄이 왔노라 봄이 왔소.
멀리 봄 하늘에
백로여!
백로야!
울어대는 하얀 목련꽃이여!
깊었던 긴긴 시간 날들
몸서리 쳤을 것을
어찌 참아 내었소...
한껏 마음껏 봄 하늘 껴안고
울어라 흠뻑! 웃어라 함빡!
하얀 백로가 된 자목련.
목련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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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와 까치꽃
-흰날꽃별-
2020년.4월.
조그만
까망눈에
흰빛 돋는 보랗빛이
보인다.
땅에서
꾸물꾸물 누워누워
봄을 누린다. 누빈다.
누리는 까치꽃!
저들 끼리끼리
귓속에 봄이 왔소. 봄이 왔다.
들썩들썩 거리다 못해
번창 거리는 귀염둥이들...
어찌 너네들은
개불알이 되었니?...
지절지절 까치꽃이
더 예쁘고 귀엽잖니!
개 불알 모양새가
한이로구나...
어찌하랴!...
개불알꽃!!!
원한 없이 더 불러준다.
하하하하...'
큰개불알 까치꽃!...
***☺우리모두
"코로나19!"~ 거리 두기
실천 하여
건강한 생활 합시다☺***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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