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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덩실 거리는 봄

더덩실 거리는 봄 -흰날꽃별- 2025.3.28.부드러운 햇살에아름아름 살구씨 아몬드 처럼 너울너울곡선 타고오는 바람새들의 노랫소리에잎문이 열리고꽃눈이 쭈빗쭈빗 솟아돋아 난다나뭇가지 둘러 쌓인 덤블속 들길에 파란빛 봄 까치꽃새초롬 피어 웃고둥글게 잎모아 함박 웃음 샛노란 양지꽃이 초롱초롱 눈동자 하트로내 두 눈동자 속으로 플래시 켜 된다따사로운 봄 햇살설레임에 나비처럼 기쁜소식 올것만 같은더덩실 춤추는 봄안녕하세요?블로거님들갑작스런 산불 소식과 장기화 되어가고있는 산불 방송 보시면서많은 분들이 우울해져 있을 마음이어서 빨리 회복 되었으면 간절히 비는 마음 전하며산불로 인하여 희생되신 소방대원님에 고인의 명복을빌며산불 재난 특수..

카테고리 없음 2025.03.28

스토르게(Storge)사랑

스토르게(Storge)사랑 -흰날꽃별- 2025.3.24.96세 된 곱상한 한 할머님께서아장아장 잘도 걸어 병원에내원 하셨다알고보니원인 모른 손목이 뻘겋게 뚱뚱 부워서검사가 진행 되었고손바닥에서부터 손목위까지 염증이너무 심해 째어 염증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수술을 하여 한 2주 동안은안정해야 하는 상황 이었다그리고 다음날의식이 점점 돌아오는 상태아침이 되었다이른 아침부터 집에 가야 된다며굴뚝 같이 집 걱정을 하시는 거였다왜 집에 가야 돼냐고 여쭤보니집에 한 아들이 소 젖소를 키우면서너무 고생을 많이 해 뇌경색으로누워 있다내가 돌보지 않으면 않된다면서나 살자고 여기와서 어떻게 편히있을수 있냐며 아들 돌봐야 된다면서신세 한탄을 ..

겨울이 가는길

-흰날꽃별- 2025.3.17.겨울이 가는 길가만 가만 가지 못하고추워 춥다 가다 말다 반복 거리며 가는 겨울봄 햇살에 봄맛 다셨는지개구쟁이 처럼가다 말다 뒤돌아 보는거센 바람사계절긴 기간 밤길 들어가는화난 겨울이 이참에얼씨구3월의 꽃눈위에 하얗게 시원히 뿌셔 뿌려방해 부리는 겨울그렇다고잎망울 틈으로못 나올세라뾰쪽뽀쪽화들짝 흰눈 속에서피고 있는 꽃눈봄 바람에 지긋이미소 짓는다

성화부리는 봄 햇살

성화부리는 봄 햇살 -흰날꽃별- 2025.3.12.성화부리는 봄 햇살 때문에 굴뚝같이 어디라도 가고 싶다꿈속 제주 유채꽃3월 밀월이가락지 뒤벨로 머리에 꽂고바람 타고 흘러오는 상쾌한 봄바다 향하고 있는뒷 모습 긴 머리 여인아산과 들노란 산수유 지리산 자락 수 놓은 수채화 물감 풀어 놓아순수의 산수화 같구나초록눈 뜨는얇은 고랑이 보리밭갯가에 버들이 미소 지을 때면춤추듯 흔들거리는봄의 무게에 벌써마음은 나비처럼 날아푸른 세상에 와 있다

겨울바람,봄바람

겨울바람, 봄바람 -흰날꽃별- 2025.3.5.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고 하는3월 초골격만 남겨진 나목에휘휘휘 휘바람이쁜 꽃망울 진연하디 연한 빛오른 모습을시샘하는 겨울이미련 없이 매몰차게등 돌려가는 꽃샘겨울바람너는 어찌 이 시기를잃어 버리지도 않는다혹독한 바람등 어깨 넘어 앞 세워 오는 꽃샘추위겨울바람, 봄바람봄을 기다리는초록 눈빛과 붉은 꽃빛과따사로운봄 햇살이 머뭇머뭇 머무적저 만치 서 있구나

봄의 소리

봄의 소리 -흰날꽃별- 2025.3.3.얼어 붙었던 지구 온세상 흙트림에살 어름 녹아 나는은빛 물결 스미는 봄언덕 비탈길녹지 않고 남아 있는 잔설 속에 바람꽃 툭망울잎 터지는 소리귀 기울리게 하는 봄하얀 눈 위에 분주하게 밟고 간 까치 발자욱들세상의 문 생명의 원천 봄 소리가열리고 있었다내가 보는 봄 세상 모두가 새롭고 새롭다 귀하고 소중 하고 너와 같은 환희에 찬 봄 생동력은 언제나 나를 키우고 나를 성장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