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 가을산 -흰날꽃별- 2018.11.12.화요일. 서늘하다 사늘하다가 싸늘~하네.... 갓바람 처럼 싸늘히 불어 오는 가을산. 밤새 가을비에 쌓여 있는 낙엽. 나뭇가지 나뭇잎 떨어져 속살이 드러나기 시작하네. 가을산 갈잎 잎 잎 닢 닢에... 속속이 개다리 편듯 감싸고 겹쳐 앉고 갈잎 끼고 찌우고 내리 .. 흰날꽃별시. 창작-3 2018.11.12
청담대 대청호를 바라보며 청담대 대청호를 바라보며 흰날꽃별 2014.3 대청호 청담대 우상이 마음을 양갈소로 끼우듯 좁고 좁은 길 만들어 놓고 금.은자루 뿌리듯 국민 재산 몰수해 펼쳐 놓고선 구비구비 떠나간 세월 진실아닌 진실 청담대에 모아 놓은 영문없는 음모를 지휘대로 세워 절곡히 쏟아 부워 놓은 청담대..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25
내 님이 오셨다 내 님이 오셨다 흰날꽃별 2013.3. 그리고 그리던 내 님이 오셨다. 까만 눈동자에 하얀 눈으로 파란 하늘 향해 반짝이며 햇살 빛나는 유리창 넘어로 살짝이 하얀 웃음 꺼내어 건넨다. 오랫도록 그리던 내 님이 오셨다. 하얀 목련화 꽃봉오리 활짝이 솟아 올랐다.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24
매화향기봄 매화향기봄 흰날꽃별 2014.3 산들산들 바람소리 남쪽하늘 향해 매화꽃향기 꽃바람 소리 올라 오고 가늘이 작은 보슬비 눈에 보일까 말까? 내려 앉는 소리 귀 기울려 보지만 틈 없이 봄빛 거리다 한줌도 되지 않아 한들산들 다가설까? 망설일까? 몽글몽글 고개짖 할까? 말까? 꽃잎에 조금 조..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20
바람개비 바람개비 흰날꽃별 2014.3 언덕위에 작은 하얀구름 하나 하나 하늘 위로 쭉쭉 솟아 가지나무 줄기들이 뻐어 파란 하늘을 애워싸고 자그만 원두막 하나 외로이 앉아 그대들을 부른다. 언덕 아래 색색이... 바람개비 들이 둘러 앉아 사랑에 하트 길을 만들어 놓고 사랑의 길을 선처 해 주 듯 ..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13
꽃봄이 오는 날엔 꽃봄이 오는날엔 흰날꽃별 2014.3. 산모퉁이 자리잡고 절개나무 밑 대지 흙과 함께 임간들이 누렇게 떠 이별길에 흩어져 어찌할줄 모르고 나붓거린다. 아직 꽃샘 시위하는 쌀쌀한 꽃샘바람 이겨내려 새초록 꽃보무라지들이 움켜진 깃봉 새 귀이개를 꼬옥 웅켜잡고 따사로운 햇살을 부른다..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12
하늘물빛정원 카페에 앉아 하늘물빛 정원 카페에 앉아 흰날꽃별 2014.3 저 멀리서 부터 흐름을 타고 들어오는 물빛 무리들이 생음악 기타소리 울려 퍼지는 곳으로 귀 기울려 어깨모아 같이하며 들어온다. 소나무 등 마루 처럼 지붕위로 하늘과 골격이 보이도록 둥근 투명 비닐하우스 카페. 밖깥 풍경들이 은은하게 ..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10
눈이가 왔어요 눈이가 왔어요 흰날꽃별 2014.3.9. 눈이가 왔어요 2월 우수가 지난지 한참 인데 3월의 경칩도 지난지 3일째 되는 아침 봄바람 마른 가지나무 벌판 대지에 봄눈 눈부비며 꽃샘 바람치며 일어나 볼까 했는데 놀란가슴 순직한 뺨 다독이며 솜눈 속에 묻혀 버렸어요.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09
흐름의 시간 흐름의 시간 흰날꽃별 2014.2 반나절 흘러가는 가운데 중심 축을 보이고 지나가는 시계 초심소리 흐름은 흐르고 또 흐르고 밝음이 빛쳐오는 벼름박 사이로 떠받들고 있는 천정 접힌 굵은 선은 지동설 처럼 시간을 붙잡듯 잡아 당긴다. 놓치지 않으려 애를 쓰듯 흐름의 시간은 그렇게 가고 .. 흰날꽃별시.창작-2 2014.02.28
동백의 아침... 동백의 아침... 흰날꽃별 2014.2 동백꽃 피는 계절속에 봄은 피어난다. 겨울 눈바람. 봄바람 사이에 숨어 피는 동백의 아침. 숨죽여 들어오는 바람꽃... 슬며시 찾아 아름다운 봄을 알리려 진하고 푸른초록잎 동백나무 위에 앉아 있는 빨간 홍붉은 사랑의 꽃. 봄바람 따라 눈바람 덥고 들어오.. 흰날꽃별시.창작-2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