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봄이 오는 날엔 꽃봄이 오는날엔 흰날꽃별 2014.3. 산모퉁이 자리잡고 절개나무 밑 대지 흙과 함께 임간들이 누렇게 떠 이별길에 흩어져 어찌할줄 모르고 나붓거린다. 아직 꽃샘 시위하는 쌀쌀한 꽃샘바람 이겨내려 새초록 꽃보무라지들이 움켜진 깃봉 새 귀이개를 꼬옥 웅켜잡고 따사로운 햇살을 부른다..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12
겨울이 진다 동백꽃이 진다 겨울이 진다 동백꽃이 진다 흰날꽃별 2013.3 머리 윗쪽 얼굴인지 발끝 발치 인지 모를 마른 나뭇잎 가지가 이리 저쪽 누운채 숨죽이고 쏟아지는 대지 위를 힘차게 솟아 새빨간 동백송이 붉은 꽃잎이 노오란 암술 강렬한 왕눈빛은 어디 가고... 툭 툭 툭... 힘없이 축 축 축... 꽃자리 만들기 ..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11
하늘물빛정원 카페에 앉아 하늘물빛 정원 카페에 앉아 흰날꽃별 2014.3 저 멀리서 부터 흐름을 타고 들어오는 물빛 무리들이 생음악 기타소리 울려 퍼지는 곳으로 귀 기울려 어깨모아 같이하며 들어온다. 소나무 등 마루 처럼 지붕위로 하늘과 골격이 보이도록 둥근 투명 비닐하우스 카페. 밖깥 풍경들이 은은하게 ..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10
눈이가 왔어요 눈이가 왔어요 흰날꽃별 2014.3.9. 눈이가 왔어요 2월 우수가 지난지 한참 인데 3월의 경칩도 지난지 3일째 되는 아침 봄바람 마른 가지나무 벌판 대지에 봄눈 눈부비며 꽃샘 바람치며 일어나 볼까 했는데 놀란가슴 순직한 뺨 다독이며 솜눈 속에 묻혀 버렸어요. 흰날꽃별시.창작-2 2014.03.09
흐름의 시간 흐름의 시간 흰날꽃별 2014.2 반나절 흘러가는 가운데 중심 축을 보이고 지나가는 시계 초심소리 흐름은 흐르고 또 흐르고 밝음이 빛쳐오는 벼름박 사이로 떠받들고 있는 천정 접힌 굵은 선은 지동설 처럼 시간을 붙잡듯 잡아 당긴다. 놓치지 않으려 애를 쓰듯 흐름의 시간은 그렇게 가고 .. 흰날꽃별시.창작-2 2014.02.28
동백의 아침... 동백의 아침... 흰날꽃별 2014.2 동백꽃 피는 계절속에 봄은 피어난다. 겨울 눈바람. 봄바람 사이에 숨어 피는 동백의 아침. 숨죽여 들어오는 바람꽃... 슬며시 찾아 아름다운 봄을 알리려 진하고 푸른초록잎 동백나무 위에 앉아 있는 빨간 홍붉은 사랑의 꽃. 봄바람 따라 눈바람 덥고 들어오.. 흰날꽃별시.창작-2 2014.02.25
새벽별... 빛 새벽별... 빛 흰날꽃별 2014.2.21. 천상의 미모한 선미 아래로 당신에 빛이 하루를 빛나게 연다. 오로라 처럼 오색 영롱하게 피어 오른 태양계 새벽별빛이 당신앞에 오로라 처럼 양팔벌려 들어오는 선양빛 들이 오늘도 힘차게 걷는 그대 모습 앞에 펼쳐지듯 새 싹이 올라 춤을 출 것이다. 흰날꽃별시.창작-2 2014.02.21
긴 긴 겨울밤 긴 긴 겨울밤 흰날꽃별 2014.1 눈발이 날리며 참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밤은 깊어가고 음력 동지 섣달 잠을 자도 자도 밝아 오지는 않고 사랑했던 사람들 외롭게 살다간 사상가 시인 화가 음악가ㅡ들 생각나게 하는 밤. 이책 저책 뒤적거리다 잠을 청해 본다.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아직 .. 흰날꽃별시.창작-2 2014.02.10
입춘대길 입춘대길 흰날꽃별 2014.2.4.Tue~. 입춘대길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첫번째 봄을(음력1.5.) 알리고 시작되는 길..운을 기원 한다는 입춘 이다. 입춘 날엔 모든 행복을 나타내는 글귀를 적어 대문 기둥이나 잘보이는 곳 벽면이나 천정에 입춘대길 이라고 붙이는 풍속도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시.. 흰날꽃별시.창작-2 2014.02.04
고유의 명절 -우리설날 대한민국- 고유의 명절 -우리설날- 음력 정월 초하루 대한민국 -흰날꽃별- 2014.1.30. 가지많은 겨울 나무에 까치 새가 깍깍깍 새해 아침을 알려줄 듯 싶내요 어엽삐 치장하고 때때옷 입고 집안 곳곳에 복조리 걸어 보아요. 옷깃에다 색동 복주머니 메달고 종가에 가는날. 한가득 복주머니 키우고 차례.. 흰날꽃별시.창작-2 201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