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다 벌써 !
-흰날꽃별-
2026.6.1.

5월의
마지막 일요일 오후
녹 푸른 풀내음 향기로운
풀섶에 앉아
파란 하늘 속에 흰구름
솔바람이 그려 놓은 팔색조
그림들 눈부신다
보리밭 사이로
드문 드문 피어 오른
빨간 양귀비꽃 벗어지도록
곱게 피었고
어느 농가
회색빛 고동색 담벼락에
I LOVE It ! 그려 놓은 글이
예쁘다
정말 멋있다!~
그것 참 좋은데!~ 난 중얼대며
해석해 보는데...
거기에 찔레 장미꽃이
터지도록
부스러지게 피었도다
내일되면
산들거리는 바람에
파랑새 지지배배 지절거리는
나뭇잎
이슬 맺혀
청명한 아침
콧노래로 시작하는
6월이다 벌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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