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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봄바람

겨울바람, 봄바람 -흰날꽃별- 2025.3.5.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고 하는3월 초골격만 남겨진 나목에휘휘휘 휘바람이쁜 꽃망울 진연하디 연한 빛오른 모습을시샘하는 겨울이미련 없이 매몰차게등 돌려가는 꽃샘겨울바람너는 어찌 이 시기를잃어 버리지도 않는다혹독한 바람등 어깨 넘어 앞 세워 오는 꽃샘추위겨울바람, 봄바람봄을 기다리는초록 눈빛과 붉은 꽃빛과따사로운봄 햇살이 머뭇머뭇 머무적저 만치 서 있구나

봄의 소리

봄의 소리 -흰날꽃별- 2025.3.3.얼어 붙었던 지구 온세상 흙트림에살 어름 녹아 나는은빛 물결 스미는 봄언덕 비탈길녹지 않고 남아 있는 잔설 속에 바람꽃 툭망울잎 터지는 소리귀 기울리게 하는 봄하얀 눈 위에 분주하게 밟고 간 까치 발자욱들세상의 문 생명의 원천 봄 소리가열리고 있었다내가 보는 봄 세상 모두가 새롭고 새롭다 귀하고 소중 하고 너와 같은 환희에 찬 봄 생동력은 언제나 나를 키우고 나를 성장 시킨다

단원 김홍도 미술관 (안산여행)

단원 김홍도 미술관 (안산여행) -흰날꽃별- 2025.2.28.단원 김홍도 미술관 다녀왔어요2월을 보내며~해를 맞은 지 두달도 보내지 않은 이월인생을 걸어 오는동안올 해 처럼 이른 달부터큰 일들이 3번씩이나 먼 하늘 나라로 보내드려야만 하는(스승님에 부, 친구동료, 동생의 부,)가슴 아픈 일들을눈물의 일들을 겪게될때도 있다는것이 운명 인지 아쉬움 가득찬 날들을 보내며...당연한 순리인지는 모르겠지만겨울의 끝자락 유난히도 짧고도 길었던 눈물로2월을 보내는 아쉬움에마음을 달래고 또 달랜다오랫만에머리도 마음도 식히는단원 김홍도 미술관 외출을~ 다녀 왔습니다단원 김홍도1745년 (영조21) 때 태어났다본관 김해김홍도는조선 후기 "군선도병" "단원 풍..

2월의 새벽

2월의 새벽 -흰날꽃별- 2025.2.22.흐릿한 가로등자욱한 고요돌아서는 골목길칼바람소소리 바람이둘러 싸맨 목도리 사이로목에 살을 벤다표정 잃은지 오랜가로수 나무들이서서히눈 잎 트림 기지개 켤날도얼마 남지 않았구나녹아나는땅 밑속에는켭켭이 쌓인여물들이 지구의 맥을이룰테지...곳곳에 떨어져 내린 씨앗들이새로운 봄을 만들고하늘위에 나는 새는또 하루청음소리로 종을 울린다

생 의 길 -숨길의 기도-

생 의 길-숨길의 기도- -흰날꽃별- 2025.2.11.한순간의 선택이긴 순간 슬픔에 찬두려움속으로 내 몰려질병으로 싸매고세상일로 끝없는아픔속에 떠돌던 세균들이온 몸에 내려 앉아핏덩이 되어져차가운 겨울빛으로 물들고쇄약해져 있는 매제 얼굴이 밀랍 같이 창백해 져서이승이냐 저승이냐몽롱한 눈빛 막을 쌓아내왕 하듯 더듬고 또 더듬는울음의 고독을 주섬주섬줍고 있는 당신휠몰아 치는 눈 보라매몰차게 고독이 팔랑 대며 찾아드는북방 하늘이여!선한 당신에게삶의 무게를 터져 날려 휘날아 버려 주옵소서...

소낙눈-작은설-

소낙눈-작은설- -흰날꽃별- 2025.1.28.희끄무레한 하늘이물-눈 되어 날리는새벽 아침이다깨끗한 순백의숫눈이소리없이 낯선 세상으로하얗게 내려 앉아반작반작 빛을거린다송순이 꽃처럼예쁜 솔에은박지로 싸 만들어진제기가내 옆발 위에서 톡톡 치며꼬까옷 입은 소녀가춤 추듯 내리는흰 눈 속에서 양팔 춤사위로너울거리며제기차기 하는꿈속의 풍경이 아직도가시지 않는하얀세상의 이 아침작은설하얗게 노랗게 고운 고명이 얹어진가지런한 떡국 한그릇이행복을 가득 채운다구정설 건강하게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세요?-2025.1.28.-

정 몽주 선생의 묘지

정 몽주 선생의 묘 -흰날꽃별-2025.1.13.정 몽주 선생 묘경기도 기념물 제1호지정: 1972.5.4.소재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곡로 45 (능원리 산3)"하여가"이런들 또 어떠하리저런들 또 어떠하리성황당의 뒷담이무너진들 또 어떠 하리우리들도 이 같이 하여 죽지 않은 들 또 어떠랴"단심가"이 몸이 죽고 또 죽어 백번이나 다시 죽어백골이 진퇴(흙과 먼지) 되어넋이야 있건 없건임금님께 바치는 충성심 이야변할리가 있으랴?임 향한 일편 단심 이야가실 줄이 있으냐!고려 후기의 충신으로우리나라 성리학의 기초를 닦은 포은 정 몽주(1337~1392) 선생의 묘소공민왕 9년(1360) 과거에 장원 급제한 후..

새 다이어리의 꿈 -2025- (한국 등잔 박물관 방문)

새 다이어리의 꿈-2025- (한국 등잔 박물관 방문) -흰날꽃별- 2025.1.8.2025년새 다이어리를 준비하는가슴 설레이는 마음깨끗이 하얗게 청소해 놓은 마음새로운 기대의 어머니 품안 같은1월의 첫 장에간절한 기도 로 수 놓으 듯 조심히적어 넣은 글귀는새 등불을 밝히 듯"새해의 기도(기망)" 로시작의 문을 열어 놓았다올 한해는 그 무엇 보다 꼭 이루고자하는 일들이 있다마음속 깊이 간절한 기도와 노력해 볼 것이다 라고 마음 깊이 나 자신과 약속 한다그 누구라도'간절한 꿈은 누구에게도 표현 하거나말 하지 않는다나 자신 과의 비밀리 에 약속이다모든 노력 과 고난 과 마음의 역경 속에서 헤쳐나가며간절한 바람..

새해의 기망-기도-

새해의 기망 -기도- -흰날꽃별- 2025.1.7.새해에는나의 가족과 친지 이웃들을더욱 사랑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새해에는하루 하루 주어지는 시간마다 성실하고 진실된 삶으로 인내하고 책임을 다해노력 하겠습니다새해에는웅장한 푸른 숲 처럼 건장하게성장할수 있는 건강의 힘을 기르게하여 주옵소서새해에는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힘들게 하더라도꿈과 희망을 잊지 않고 이상과 도전으로 힘차게 향해 하리라새해에는이 세상 모든 생명인체 들에게등불의 힘을 입어 축원과 축복으로한 생명의 기도에 불타오르도록 성심과 지성을 다해 평화의 빛이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