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은은하게
깊이 깊이 기암절벽 사이로
은회색 빛 하늘 공기 산등길이
뻗쳐져 간 대둔산 길.
내려가고 올라가는
산 찾은 사람들. 기상들이
기암 절벽 선암 삼선암 들이
다정 스럽게 화담 하 듯
맞이 해 주는
빨간 가을 산 풍잎 우거져 있고
조용히 앉은 산장 위에
구름다리 이어진 마천대를 향한
백이십칠 계단 위 발길 들이
가슴 조이는 풍경들
너울 너울 울긋불긋 움직여
끈임없이 이어져 산길 만드는 풍경들이
산 새길 나르 듯 산 새 춤추며
노래 소리 들릴 듯
대둔산의 풍경은 꽃산으로
장관을 이루고
노련한 노령산맥 산자락이
깊이 있게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게
종일 내 환~ 한 미소를 떠나지 않게
해주었던
정말 아름다운 멋진
대둔산의 풍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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