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꽃별시. 창작-3

뽀얀 설복

흰날꽃별! 2026. 1. 4. 16:38

뽀얀 설복






    

          -흰날꽃별-
            2026.1.4.








창덕궁 의 겨울  (2026.1.1)
-작년 첫눈 내리던 날에-





앞 뒤 그림자 빛 하나
보이지 않는 세상
이쁜 서랍 장벽에

젊은 청춘 날  새 색시적
기쁜 선물  귀하고 귀해
아낀다고 고이 간직한 덕에

수십년  세월  묵고 묵어
엉클어진 머리속에  설복이
보석 처럼 맑고

주옥 같은 눈물이
주름 잡아 개어진  뽀얀 설복
위에  새 기운이 솟아

뽕나무  밭이 변해  
푸른 신선한  바다처럼  새롭게
세상밖 상벽으로 물들인다






새해 첫 퇴근 길에
올해는
아주 추운 날인데도
맑은 햇살만  있고
이 지역에는  눈이 오지 않았다



새해 첫날
시작부터 분주했다
가득 가득 채워진 장속에  쌓인
헌옷가지를 정리하면서
옛 시절을 거스르며 쏟아
부어지는 엉크러진 머리속  
마음에서 떠오르는  상념
펼쳐진 생각을  써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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