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달
-흰날꽃별 -
2024.2.2.
살구나무 그림자
우뚝우뚝
어둠속에 회색 구름 피우네
동쪽하늘 어두운데
서쪽하늘 어렴풋이 떠 있는 새벽달
중천에 밤새도록
구름 눈물 흘리며 외로이 떠 있었나
움츠려 양손 주머니에 넣고
서릿발로 함께 걸어 가는
새벽달
긴긴 시간들 천년 만년
지나는
세월 가는...
하순을 넘기고 있는 새벽달
사랑 담긴 추억
1월 !
이 한달도 떠나 가겠지...
떠나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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