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동이 트는 새 겨울 아침
-첫 눈발 날리던 날에-
-흰날꽃별-
2022.12.14.
해는 서산 넘어 밤을 이루고
새벽 아침 먼동이 트는 해는
지구를 한바퀴 순회 하고 왔다
그렇게
우리는
늘 새아침을 맞이 할때 마다
새 마음을 갖는
하루 하루 주기를 맞는다
처럼
모든 생명체가
우주와 지구가 있고 그 흙 속에
하늘과 물과
공기속 산소를 통하여
나무 든 꽃 이든 군락을 만들고
숲을 이루고
군집과 그룹과 사회 무리를 만드는
매번
숨 쉬고 흐름이 반복 된다
사람도
징검다리 건너 듯
한사람 에게서 두사람 거치고
고리를 이어 세상줄 이어 가고 있다
자연에서 와서
부모로 부터 형제 자매도 만나고
그리고
나에게 오기까지
동선과 유동과 유입으로
후손 손자 손녀를 이루는
세상줄이 회로 처럼 연결 지어
가고 있는
이 중요한 삶들을
우리는
지금까지 잊고 살은 것은 아닌지...
먼동이 트는 새 겨울 아침
늘 새 마음 짓듯
오늘 아침도
세상에는 순환과 순회로
누군가 꼭 함께 유포 시키고
번식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남천나무 열매
올해는
첫 눈이 먼지 날리 듯이
아주 작게 오는 둥 마는 둥 지나 갔다
아쉬움에
두번째 새벽 사이 눈 내리던 아침
첫 눈 같이 신나게 찍었던
사진과 함께
먼동이 트는 새 겨울 아침
-첫 눈발 날리던 날에-
새마음을 쓴 우리에 잊고 있었던
평범한 삶을 다시금
돌이켜 보며 표현한 작은 글
올려 봅니다
아스타 꽃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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