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꽃별시. 창작-3

봄이 불러 냅니다"

흰날꽃별! 2022. 3. 18. 05:00

봄이 불러 냅니다"

 

 

겨울끝에...

 

 

   -흰날꽃별 -

    2022. Mar~

 

 

 

 

봄이 불러 냅니다"

 

 

 

오리털  패딩  옷깃 여미며

걸어가던 겨울길...

당신과  나를  불러 냅니다.

꽃바람 부는 봄이

차가운  손길  입맞춤 하고

스쳐 지나쳐 버리는

소름 돋는 꽃바람.

두손은

어느새

두 뺨을  움켜 감싸고

호호 불며

미운 꽃바람을

녹여 내고  있지요.

미쁜 봄바람  되어 질때면...

그때는

당신과 나  살랑살랑

봄이 불러 냅니다.

봄비가...

꽃피고  파릇한

새싹  오르기를...

                    2022.3.5.

 

 

 

봄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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