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 밑에 앉아 보면
-흰날꽃별-
2020.12월.
호롱블 밑에 앉아보면
한라산에 핀
하얀 에델바이스 삐죽삐죽
하얀 솜다리 눈꽃별처럼
빛났던
두 눈동자 동그라미들...
그립다...
노란 호롱 불빛에 앉아
두손 호호 호롱불며 두뽈 감싸고
둘러 앉아
속삭임으로 그리움 짓던
사랑스런 얘기 나누던
푸른시절 푸르던 초롱꽃 얘기가
황금빛 호롱 불에
동그랗게 여울 진다.
호롱 불빛으로
깜깜한 겨울밤.
겨울 얘기 정다움이
녹아 내린다.
호롱 불빛에 앉아 보면...
2018년 12월 쓴 글
-흰날꽃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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