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꽃별시. 창작-3

금낭화꽃!

흰날꽃별! 2020. 4. 20. 01:19

 

 

 

 

 

 

 

 

 

금낭화꽃!

 

 

 

 

 

-흰날꽃별-

2020.4월.

 

 

 

 

사랑스럽게 피었다.

창덕궁 뒷뜰 담벼락 틈사이로

피어난 금낭화꽃!.

싱그럽게 잘 커준 형제들 보는것 같다.

돌담 틈사이로 꼳꼳이 뻗어 올라온 어린 나무를

모종해 옮겨 놓은 것인지.

아님,

씨 뿌려 놓아 진 곳에서 자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싱그럽게 자란 모습 풍경이 의심스럽게 잘 커가고

꽃송을 보면 여리디 여린 식물같이 보이는데

매우 강한 식물로 느껴지는것이 아마도

넓다란 잎과 줄기가 뿌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었나 보다.

 

기록에 의하면...

우리에 토종식물로 산지에 많이 피어나는

금낭화! 가

5~7월에 많이 볼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쁘고 건강하게 신비롭게 돌담 틈에서

4월에 창덕궁에서 보게 되다니

행운이 아닐수 없다.

강하고 싱싱한 모습 보니

나도 모르게 건강이 느껴진다.

꽃망울 피우는 모습이

꼭 말괄량이 아이 모습같이 사랑스런 복주머니 까지

달아메고 심장소리 놀란가슴 짤랑짤랑 뒤 쫒는

뿅뿅 아기 병아리들...

나도 따라 나 설래!! 하는 모습 같이 보이는

사랑스럽고 앙증맞게 이뻐

내 눈'

내 손' 화살!에 꽂혔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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