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시" 가 있는 아름다운 사진속

동백꽃 봄봄 봄

흰날꽃별! 2019. 4. 4. 01:08

 

 

 

 

 

동백꽃 봄봄 봄

 

 

"흰날꽃별"

2019.April.4.

 

 

 

 

 

차디찬

겨울 바람이

자꾸자꾸 뒷걸음 질 친다.

튀눈처럼 깊숙히 박혀

있던계절. 

겨울도 떠나려니

내 몸처럼 무겁고

버겁기만 한가 보다.

활록의 춘 3월이

지났는데도...

봄은 춥다.

살속에 뼈를 깍아

도려 내듯이

오싹하다.

동백꽃 봄봄 봄.

빨간 동백꽃 찾아와

살포시 살며시

고개 들쳐 드는데...

또 다시 꽃샘바람에

동백꽃 시샘이 매섭구나.

으슬으실

역시 봄은 춥다.

동백꽃 봄봄 봄.

      

                   2019.3월.


'Mini 시" 가 있는 아름다운 사진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꽃  (0) 2019.07.05
연두빛버들"  (0) 2019.04.14
성탄의 밤.   (0) 2018.12.26
하얀겨울  (0) 2018.12.21
새론친구  (0) 201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