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꽃별"
그대! 친구여
한잔의 술을 마시고
휘청 거리는 벗이 찾아와
함밤의 배고픔을 아야기 하네
하늘 아래 외롭게 잠드는
사람을 보며
나는 울지 않을수 없네.
달래길 없는 친구의 모습에
나는 또 울지 않을수 없네
굶주림에 열흘을 지치고
가도또 가는 세월이라 한탄은 하지만
방 주석에 스며드는 고독함에
밤하늘 별도 밉기만 하네
허무한 공간에 놓여진 바다의 풍경에
나 배고품은 있지만
뱃전에 걸린
물고기가 안스러움은 무엇 때문일까.
그대 친구여! 우리같이 가자.
쓰라린 자네의 배고픔은
옥구슬로
반짝 거릴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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