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꽃별시. 창작-3 129

봄길 걷는다

봄길 걷는다 -흰날꽃별- 2023.3.21. 남에 아파트 화단길 지나는 행인 에게 하얀 목련꽃 한잎 두잎 띄우는 미소 아침 인사 하네 마을 동산길 나서니 연분홍 핑크 진달래꽃 싱그럽게 부르 짓는다 물기운 내는 버드나무 연두빛 아른대는 호수길... 옷깃 여밀던 봄바람 봄잠 자는가? 엇그제 와는 다르다 봄 햇살이 빛보라 친다 따사로와진 새봄 봄길 걷는다

봄은 오는 가?

봄은 오는 가? -흰날꽃별- 2023.3.9. 봄은 오는 가? 햇살이 쏴~ 내리 쪼이는 2월 중순 어느날 창가에 봄은 오고 있었다 초록 잎 개나리 눈 트림 깨우는 노랗게 희망의 빛이 피었다 나를 사랑 하는 당신이기에 내 곁에 빛이 되고 내 곁에 빛이 되니 당신의 사랑에 꽃이 되었다 그렇게 그렇게 사랑의 봄날 나날이 한보름 되어 간다 2023.2.16. 창가에 핀 개나리 2023.2.16. -흰날꽃별- 그림

물향기 수목원 길

물향기 수목원 길 -흰날꽃별 - 2023.3.3. 삼월 초하루 싸늘이 부는 봄바람 한점의 흰구름이 파란 하늘 위에 뜨물 한 바가지 뿌렸다 빛바랜 세월처럼 갈색빛 노을진 봄길 물향기 수목원 길 고불고불 고을 길 마다 앙상 앙상 앙상스레 가지들이 새 기운 차린다 토피어리 식물들도 호수길 옆 버들이도 푸르른 소나무 산길 대나무도 메타세콰이어 아름드리 나무 줄서 있는 그림자 사이 사이로 걷는 발걸음 나눔두리 걸어가는 풍경속 물향기 수목원 길 물향기 수목원 길 물방울 온실

꽃부림 치는 동백 (동백꽃 여운)

꽃부림 치는 동백 (동백꽃 여운) -흰날꽃별- 2023.2.24. 오력도 섬이 보이는 서해 바다 바람 깊고 깊은 겨울 동백나무 숲을 이룬 동백정 푸른 잎은 발갛게 튀김 옷 입었다 아리듯 고통속에서 견뎌준 동백 하얀 눈속에 살포시 피워 냈을 동백꽃 여운이 가득차 있네 2월은 짧아도 많은 것들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품는 달 새로운 기대속에 꽃부림 치는 계절 꿈 피우려 기도하는 계절 희망을 주는 노란 작은 동박새 풀풀거리며 대망의 생명체 로 빨간 동백의 꽃몽우리에 새 희열을 품고 꿀 먹은 정열로 소망을 뽑아내는 동박새 동백꽃 여운이 가득찬 2월 을 보낸다 동백나무 숲 동백정 홍원항 오력도 섬이 보인다

신정호수의 봄

신정호수의 봄 -흰날꽃별- 2023.2.18. 2월에 봄바람 부는 하늘 둥둥 띄워진 흰구름이 파란 하늘 애워 싸아 깊은 신정호수 물살에게 아름답게 견준다 은빛으로 펼쳐진 신정호수 신정호수 가두리에 물길 부딪치는 소리 철석 철석 그림 같은 신정호수 카페 봄 햇살이 창살에 쏟아 내린다 개나리꽃빛 같은 고구마 라데 한잔에 지절대는 카페 손님 정갈하게 들린다 나는 한 모퉁이에 자리 잡고 앉아 잔잔한 음악 빠짐속에 조용히 가방속에 담겨진 책 한 권을 꺼내 본다 -나 에게 들려 주는 이야기- 시인 '하루~애님' 지음 여행 길에서 혹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어떤 것들이 말을 걸어 올 때가 있다 아니면 내 마음이 닿아서 이야기를 건네는 지도 모른다 너의 모습을 보니 내가 보이고 네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들리는 그 순..

눈바람 사랑

눈바람 사랑 -흰날꽃별- 2023.1.28. 장고항 찬공기 몰려 온다 참바람 분다 고유의 설 끝난 뒤 한파 라니! 휭휭 날리는 눈바람 햇살 쏟아지는 정오에 반짝이는 은가루 날리니 눈동자 모아진다 안섬 포구 석모 방조제 따라 파란 하늘 위 파란 바닷 길 불어 내리는 잔설 쌓인 갈대 숲길 근근이 고요 거린다 3m 위 뚝길 선 위에 구불리어 쏴 대는 하얀 굴뚝 연기 풍진 세상 만난 작은 새풀 물 나간 캥핑카 펼쳐진 장고항 뱃길이 눈에 들어 온다 국화도 가는 훼리호 승선장 바라 보며 정 그리우는 빨간 등대 하얀 등대 반긴다 깊어간 눈바람 사랑 안섬포구 안섬포구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서울 도심속 풍경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서울 도심속 풍경 -흰날꽃별- 2023.ㅣ.22.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서울 도심속 풍경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구정 설 연휴 가족 친지와 더불어 따뜻한 정 나누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해 복 듬뿍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사랑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한해 보내 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한 걸음 부터 라고 합니다 2023년 새해 희망찬 발걸음 응원 합니다. 2023년1월21일. -흰날꽃별- 올림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해 서울 도심속 광화문 광장에서-

겨울비와 흰눈

겨울비와 흰눈 -흰날꽃별- 2023.1.16. 온세상 희 뿌연 안개 가득차 안개비 되어서 하모니 흐른다 희미하게 아른 대다가 아롱 거리다가 사라지 듯 봄비 같은 겨울비 내리다가... 눈 비 내리다가 겨울비 속에 자그맣게 솜 뭉치 되어져서 눈 비속에 날리는 흰눈 종일 요리 조리 하염없이 흔들 대다가 감미롭게 포근히 껴 안는 겨울비 와 흰눈 멜로디 친다

드디어 처녀작 첫 -흰날꽃별 - 시화집" 지퍼도 없는 통장 하나" 을 냈어요 ?

드디어 처녀작 첫 -흰날꽃별- 시화집" " 지퍼도 없는 통장 하나" 을 냈어요? -흰날꽃별- 2022.12.20. 드디어 처녀작 첫 -흰날꽃별- 시화집" 지퍼도 없는 통장 하나" 을 냈어요? 그동안 블로거 에 수록한 글들 다시 정리하면서... 차례와 함께 소개 합니다 ! 첫 출판은 시 든 그림 이든 출판 기념회" 가 있고 북 콘서트" 도 하고 모임은 이어 지고 2차 3차 그렇게 그동안 축제 처럼 관행 으로 이루워 지는 풍경들 많이 보아 왔었지만 나는 시 낭독을 코로나19! 도 아직 끝나지 않아 머무는 상태이고 경기도 어려운 시기인 만큼 나의 비밀 리에 시 낭독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 어머님께 장소는 아버지 어머님 계신곳 충청북도 "국립 괴산 호국원" 에서 고독하고 참회 하며 하얀 달밤에 온 편지"와 잃어버..

메밀꽃길 가는 길에 -동이 생각- 평창여행-

메밀꽃길 가는 길에 -동이생각- -평창여행- -흰날꽃별- 2022.12.10. 메밀꽃길 가는 길에 -흰날꽃별- 2022 산 기울어진 달빛 언덕 아래 당나귀 몰고 가는 동이 생각해 본다 메밀묵에 메밀 막국수에 메밀 막걸리 그윽하게 한잔 하고서... 한 고을 쉬어 가매 오솔길에 꽃풀 뜯어 가매 냇가에 두발 담그어 가매 룰랄라 훌랄라 울랄라~ 휘바람 소리에 코스모스꽃 춤춘다 백일홍꽃 마중두리 서 있는 곳 어매 소리 외치며 가는 동이... 동이도 그러지 않았을까? 동이 생각 해 본다 메밀꽃길 가는 길에... -평창 여행 길에서- 메밀꽃 스케치 -흰날꽃별- 2022 - 이효석의 흔적 그 길을 담다 - 길은 지금 산 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듯이 고요함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