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 수목원 길
-흰날꽃별 -
2023.3.3.
삼월 초하루
싸늘이 부는 봄바람
한점의 흰구름이
파란 하늘 위에
뜨물 한 바가지 뿌렸다
빛바랜 세월처럼
갈색빛 노을진 봄길
물향기 수목원 길
고불고불 고을 길 마다
앙상 앙상 앙상스레
가지들이
새 기운 차린다
토피어리 식물들도
호수길 옆 버들이도
푸르른 소나무 산길
대나무도
메타세콰이어
아름드리 나무 줄서 있는
그림자 사이 사이로
걷는 발걸음
나눔두리 걸어가는 풍경속
물향기 수목원 길
물향기 수목원 길
물방울 온실
'흰날꽃별시. 창작-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길 걷는다 (107) | 2023.03.21 |
---|---|
봄은 오는 가? (161) | 2023.03.09 |
꽃부림 치는 동백 (동백꽃 여운) (137) | 2023.02.24 |
신정호수의 봄 (122) | 2023.02.18 |
눈바람 사랑 (138) | 2023.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