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꽃별시. 창작-3

하얀 달밤에 온 편지

흰날꽃별! 2021. 2. 7. 10:24

 

 

 

하얀  달밤에  온 편지

 

 

                     -흰날꽃별-

                     2021.February~

 

 

오늘은 

밝은 달이 하얀 사이다를

마셨나 보다.

누군가 불러대는

바람소리와

맑은  달님이   나에게

건내  줄  말이 있는가 보다.

한없이

오늘 밤은  내  가슴에  

비운이 쏟아  내리 듯.

내 큰 두 눈속에

무분별 하게  강경한  뜨거운

눈물을 붓는다.

환하게  미소 띤  얼굴로

내 앞에 내미는  

아버지...

모든 생각들이  갈망해 온다.

오늘도

아버지는  가까이  와.

하얗게 하얀 웃음 미소로

이 세상 모든  행복을  다 안아 주고

떠나가신 아버지...

염원들이  그리움으로  남아

모든 것들이  다

그랬다고...

아름다웠고  행복했다고...

전해 온다.

하얀  달밤이  내게 달려와

얼싸 안고

춤 춘다.

 

 

눈 내린 화성행궁앞 광장.

 

 

 

 

눈 내린  수원 화성 행궁앞  여민각. 과 종로교회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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