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겨울날에 남이섬
-흰날꽃별-
2021년. January~
흰 겨울이 되기 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
흰 겨울날에 남이섬.
K-T 청춘열차 에 오른다.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남이섬 앞거리 매표소에 도착하니
춘천의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 간판들이
화사하게
내 눈을 쏘고 쏜다.
호화스러운 건물들 카페 앞에
예쁘게 꾸며진 네온과 풍경들.
멋스런 팬션 건물들도 날 불러 된다.
와!~
코로나 19! 을 잊어버린 듯 하다.
매표소 앞에
코로나 19! 바코드 찍느라
거리두기에 줄줄이 줄을 이어 대고
하이얀 마스크에 조용히 숨고르며
남이섬 배에 발길을 드리우니
남이섬 호수 위
꽁꽁 언 하얀 얼음덩이 들이
가로 비켜 밀쳐 내며 떠나 가는 배.
2021년도.
새해의 희망을 만들어 보자...
흰 겨울 풍경을 자아낸 뿜어 올린
남이섬의 분수와 가로수 길이
파란 하늘 위
하얗게 크고 작은 백열정구 들이
원근 거리로 매달려
예쁘게도 꾸며 져서
지그 지그잭으로 수 놓고 있었다.
메콰이어 가로길을 걸어 가며...
올 한해도 어떻게 보내 볼까?
뭔가를 계획해서
이루는 한해를 만들어 보고 싶은
희망이
간절한 지금 이 순간
제일 중요한 생각과 계획 과.
행동!
을 실천 하고 심는 시간이 되어 보자.
남이섬 에서의 흰 겨울날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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