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아침 묵상(medition)
-흰날꽃별-
2021년. January.
고요히 숨고르며
잠자고 있는 숨소리...
또닥 또닥.. 똑딱... 거리는
벽시계 소리가
나에 귓가에 머문다.
벽을 뚫고 지나가는 도로길에
승용차 소리는
어제의 일들 마무리가 늦었는지
이 따금씩 세차게 달려 내빼는 소리가
기적을 울린다.
.....
작은 도로위 골목 골목
이리저리 드르레 끌어대는
환경미화원 소리가...
끈겼다... 끈겼다가 다시 드린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뒹글 뒹그르 뒤적이다가 어느새
창가로 밝아져 들어오는 빛들이
이 아침 정막을 부스고
마음속에서 생각하고 있는 또 하루
새벽아침 묵상(meditation) 과 함께
아침 출근시간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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