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시" 가 있는 아름다운 사진속

가을소리

흰날꽃별! 2018. 10. 24. 05:25

 

 

 

 

 

 

가을소리

 

 

-흰날꽃별-

2018.October.23.화요일.

 

 

 

 

딸가닥 달그락

덜걱 덜걱

어머니에 새벽녁 잠 깨우는 소리.

이미

가을햇살 찾아와

문살에 대고 불러 된다.

 

 

이별을 재촉하는

따스한 이불속 훈정에 파묻혀

이별을 고하는 돼도

이탈자 마음속 전혀 일어날 기미는 없고.

 

 

뜨이지 않는 양 눈

이리 저리 지긋 돌려 되니

양다리 딩글 딩글

이불 사이 덮었다 재쳤다.

 

 

꾸물 거리다.

이불속 여운을 남겨 둔 채.

못내 아쉬워 일어나는 나!

그리고 그대 들이여!

 

 

덜걱 덜걱 달그락.

딸가락

 

 

낙원길... 가는 새벽녁.....

가을 평야! Elysium! 엘리시움!

가을소리 들로

나간다.

 

 

2018.10.20.토요일.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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