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물거품 치는 바다
-흰날꽃별-
2018.7.19. 금요일.
깊고 웅장한
푸른 바다
산골짜기 바위 틈 산 아래로
철석 철석 ~찰싹~
하얀 물거품 치는 바다.
정동진 썬쿠루즈 향하여
어우 둥둥 기우뚱
오르며 내리며
발 빠질까 ?
걷는 풍경.
심곡항 향하여
바다 부채 모양길 따라
정겹게 걷다가.
옷깃 스치며
눈빛 눈웃음 지어가며
부딪치고 마주치고
두손 잡고
전설의 고향길 가듯
용맹스런 강감찬 장군 바위 만나러
부채 바위 향하고
빨간등대 머리 커 보인다.
한참은
청명한 푸른 에머랄드
빛추어 오다가
자애롭게 생긴 사파이어 빛도 아닌
터키석 돌도 아닌
Robins's egg blue(로빈스 에그 블루) 같은
빛깔로 보였 주었다가
퉁명한 아쿠아 마린
Morganite( 모거나이트) 와 같은
녹주석 Marinus(마리누스)
남옥 처럼 빛난다.
변덕쟁
때때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깊이 깊이 굴곡진
무지개빛 남색 바다가
에비처럼 무섭게 다가온다.
정동진 썬쿠루즈
표지등 돛대가
아물 아물 어스레이 흔들거리며
크게 크게 다가선
하얀 물거품 치는 바다에
걸터져 날 부른다.
하얀 물거품 치는 바다.
하얀 물거품 치는 바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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