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병 실려온 계절 
흰날꽃별
2014.5.13.
하얀 아까시나무꽃 짙은 향기가
옆 동산 넘어
둥근 푸른잎과 실바람에 실려와
eretrywherer(곳곳에)
코 끝을 스쳐 날리어 간다.
꽃대가 주렁주렁
하얗게 꽃무리로 탐스럽게 지어 핀
아까시나무 그늘
동산에 앉아 본적이 언제 였나
해태바람 실려 흘러간 세월도
삼십년이 훨 넘고 넘은 계절.
아까시나무 꽃향기로 함께
아름다운 예쁜소녀의 향기 긴머리 휘날리며 선전했던
해태 아카시아 껌.
아카시아 꽃향기가 진한 향수병 같은 계절.
5월.6월...
이맘때면
진한 아카시아 꽃향기에 실려 오는 해태 아카시아 껌.
잊을수가 없다.
아카시아 향기가 좋아
오래 간직하고 싶어 빠트리지 않고
꼭 필수품 처럼 그시절 사야했던 아카시아 향기 가득했던
해태껌 아카시아 !
하얀 은박지속 화한 진한 향기 여성스러움 간직하려고
가방속... 책속에... 입안에...
소녀의 향기 같았던 아카시아 껌향기 해태 바람 생각하며
요즘은...
롯데 바람인가?...
정말 사랑스러운 좋은 아카시아꽃 자연향수 바람만 실려 왔으면 좋겠다.
세상 바람! 인간 바람! 새 바람아!
좋은 향기 바람만 불어라! 정치야!
다른날과 달리 오늘은...
입속에 해태껌 하나로
아카시아꽃 짙은 향기 새어 나가지 않게
오물조물 살살 또닥 거려본다.
똑!똑! 또닥! 딱! 딱!
해태바람 소리 넣어
진한 향기 실린 아까시 꿀 목소리와
향수 흠뻑 적셔 만든 아름다운 메세지 담아서
아카시아꽃 진한 향수병 만들어
실바람에 실려
그대 곁으로 보낸다.
향수병 실려온 계절
-아까시나무꽃. 아카시아-
흰날꽃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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