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꽃별시.창작-2

노란 민들레

흰날꽃별! 2014. 4. 25. 20:20

 

 

 

   노란 민들레

 

 

 

              흰날꽃별

                    2014.4.

 

 

   사랑하는 영혼들이여!

 

   사랑하는 그대들이여!

 

   어디가 시작이고

 

   끝이 어딘지...

 

   끝끝내 알수 없고 끝끝내 심중맘 만을 남겨 둔채

 

   정령 떠나 보내야만 하는 그대들이여!

 

   4월!

 

   들판에 핀

 

   노란 민들레 꽃도 환히 웃고 있건만

 

   그대들은

 

   이 청렴한 시간을 어찌 보내야 하단 말인가?

 

   노란 민들레 꽃핀 4월! 

 

   청춘도 잠시

 

   하얀 민들레꽃 변하듯 하얀 얼굴로 변해서

 

   형체마져 잃어 무형체 모습 안타까움 쌓여가는 

 

   주인 없는 이름만 남기고 염원속으로 살아지게 하고

 

   방송에 빛춰진 강물만 물끄러미 쳐다 보고만 있자니

 

   물무리도 내눈물도

 

   구슬프게 운다.

 

   지나가는 세찬 바람 풍파에도

 

   꺾인 줄 모르고 다시 세우고

 

   이름 모를 벗들에게 짓 밟히여도 다시 일어서는

 

   노란 민들레 꽃을 보아라!

 

   가얄픈 꽃잎 하나하나 떨어져

 

   날아 갈때마다

 

   찢어지는 아픔도 일으켜 세우고 감래하며

 

   삶의 애착을 찾는 힘의 자연!

 

   노란 민들레꽃.

 

   파란 줄기 혈연으로 회전하며 또 다시

 

   꽃피우는 노란 민들레꽃 사진을 보고

 

   잠시라도 마음을 치우 할수 만 있다면...

 

   날리는 하얀 솜털 민들레 꽃씨가

 

   어디 쯤에 날리고 날아져

 

   흩어져 흙과 함께 묻혀 다음 생에

 

   다시금 속이 꽉찬 홀씨로  다시 태어나

 

   기약 없는 때를 만나 이루고 또 다시 어엽쁜 꽃으로 피우 듯 

 

   우리에 마음도 기운을 내고 힘을 내어

 

   또다른 슬픔을 가져 오지 않도록 노력하고

 

   마음을 추수려서 고치고 다듬어서 새 마음으로...

 

   어느해 보다

 

   웃음보단 울음으로 피운 4월의 봄.

 

   달력도 몇칠 남지 않은 날들이지만

 

   모든

 

   슬픔도...

 

   모든

 

   아픔도...

 

   우리 함께

 

   화려한 꽃 같은 시간

 

   황금같은 시간을! 계절을!

 

   온가족 모두 한마음 모아 행복한 기운으로 박차고

 

   일어 납시다.

 

   사랑하는 가족들이여!

 

   사랑하는 국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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