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흰날꽃별
2014.4.14.Mon.
한계단 한계단
또 한 계단 올라 서는 마음
무엇을 보러 가는 걸까?
어떤 마음 달래 러 갈까?
남산 꼭대기 위 한 가운데
우뚝 우뚝 서 있는
남산공원 타워링!
한 발짝 두발짝 찍고 오르고 찍고
오를 때마다
타워링 모습 변해 보이다
다시 보이다가
광대한 서울 대한민국
수도풍경 한 눈 시야에
봄 초록길 하얀 벚꽃 핀 S 자형 길
올라 서서
내모습 동그랗게 원 산그려 놓고
남산 아래로 넓다랗게
삐쭉 우뚝 솟아 보이는 빌딩
수채화 병풍 풍경같이 세우고
내 한 모습
렌지 안에 넣고 또 넣고
먼 광야 안개 핀 풍경들...
서쪽 하늘 닿았을까? 말까?
김포공항 지붕위 빛나 보인다.
북 으로는 광대한 북한산 능선이
윗눈꺼플 안으로 바짝 검흐리게 보인다.
남쪽하늘 흐린 안개에
해 솟음이 보일 듯 말듯
관악산 까지...
내다 보고 있노라니
어느새
내 마음은
불암산 수락산 넘어로...
아차 하는 마음 아차산
동쪽 하늘 향해 한 눈에 뛰어 간다.
너도 나도
광대한 남산공원이
깊었던 웅덩이 같은 마음을
확 살아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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