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을 걷는 기쁨.
-흰날꽃별-
2021. 20.August.
숲속을 걷는 기쁨.
한바탕 소낙비에
파란 하늘이
구름문 열었다.
맑은 파란 하늘속에
생떼 부리며 먹구름 밀어내려
재촉해 보는 가을이
포송한 하얀 흰구름 만든 하늘이
너무 예쁘다.
선선한 바람이 일렁이는
숲속을 걷는 기쁨.
늦여름 소낙비에 놀란 가슴
찌르르 찌르르 맴맴맴...
8월도 접어든 중순에
매미소리 더 우렁차게
가슴 목청 높여 울어 댄다.
촉촉히 젖신 숲속
초목들도 숨가쁘게 숨을 내 쉰다.
나무들 사이로
고운 햇살이 바람결에
나불거리니...
이것 또한 가뿐한 몸에 기운이
샘솟는 기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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