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흰날꽃별
2015.11.
저 멀리
서해 바닷가
수평선 위
높다란 하늘 재색빛
구름사이로 뚫고
가는 곳 곳
내 앞에 서
붉게 석양빛
노을 빛을 낸다.
--아득하게
--잔잔하게
붉게 오른 바다물결
석양길.....
바닷길.....
만들다가
한참이
서 서히 노닐다가
어둠속으로 떠난다.
우리도... 누구들도.....
모두모-두
어둠을 등에 두고
석양빛 대신
해드라잇
빛 길 만들면서
석양집 상상에 나래 꿈꾸며
아름다운 그 곳
푸근한 집으로 돌아 가야지...
황홀한
석양 같이
함박웃음 가득한
노을 같이
미소찬
우리집...석양집 같은... 바다... 바닷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