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같은 당신
접시꽃
"흰날꽃별"
2013.7.9.Tuesday.
당신
오늘도
대문 앞에
화사히 빛쳐 주네요.
사랑스런 연붉은 빛으로
일 가는 당신 앞에
빛쳐 주는 빛 들이
삶에 하루의 길을 막힘 없는
하루를 무사히...
화사한 웃음 꽃으로
맞아 주는
님 같은 당신 접시꽃 이랍니다.
님 가는 길목에 서서
화사히 웃음보 을 뿜어 보내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태양 볕에나 비가 내려도
님 같은 당신 접시꽃...
세상에도 없습니다.
님 마중 대문 앞에 서서
언제나 꽂꽂하게 님 그리며 서있는
님 같은 당신 접시꽃
사람 이라면 마음까지 아릅다워요?
님 같은 당신 접시꽃...
당신 같은 접시꽃...
이글을 쓰고나서...
은연 중에
"접시꽃 당신" 이라는 소설?.시인가?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시 머리를 되 돌리어 생각하며
"접시꽃 당신"이라는 글에
사연들을 아는대로 써내려 가본다.
"접시꽃 당신"
소설가: 도 종환
옥수수 잎에 빗방울이 나립니다.
오늘도 또 하루을 살았습니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부는 때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날들이 참으로 짧읍니다.
아침 이면 머리 맡에 흔적없이 빠진 머리 칼이 쌓이듯
생명은 당신의 몸을 우수수 빠져 나갑니다.
씨앗들도 열매로 크기엔 아직 많은 날을 기다려야 하고
당신과 내가 갈아 엎어야할 저많은 북정 밭은
그대로 남았는데 논두렁을 덮는 망촛대와 잡풀가에
넋을 놓고 큰 약 한번 써 보기를 주저하며 남루한
살림의 한구석을 같이 꾸려오는 동안 당신은
벌레 한마리 함부로 죽일 줄 모르고 악한 얼굴 한번
짓지 않으며 살려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내가 함께 받아 들려야 할 남은 하루 하루의
하늘은 끝없이 밀려오는 가득한 먹장구름 입니다.
처음엔 접시꽃 같은 당신을 생각하며
무너지는 담벼락을 껴안은뜻
주체할수 없는 신열로 떨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온 날처럼
부끄럼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보잘것 없는 눈 높음과 영욕까지도
이제는 스스럼 없이 버리고
내 마음의 모두를 더욱 아리고 슬픈 사람에게 줄수 있는
날들이 짧아진 것을 아파해야 합니다.
남겨진 하루 하루를 마지막 날인 듯 살수있는 길은
우리가 곪고 썩은 상처의 가운데에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다.
보다 큰 슬픔을 안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엔
얼마나 많은데 나하나 육신의 절망과 질병으로
쓰러져야 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콩땜한 장판 같이 바래어 가는 노랑꽃 핀 얼굴 보며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수 없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뚱아리 어느곳 있다 그것 조차
끼워 넣어야 살아 갈수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삷을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옥수수 잎은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 집니다.
이제 또 한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
~......."접시꽃 당신" 에서
시인.작가 :도 종환
도 종환(1954.9.27~ )
충북 청주 출생
청주 중앙 초등학교
청주 중학교
원주 고등학교 아버지 직장 따라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 교육과
1985. 충북 청원군 부강중학교 근무
근무시절 첫 시집
"고두미 마을에서" 기억 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때 부터 깊숙한 자기 울림의 세계을 그려낸
훌륭한 시인으로 인정 받고
어린 두 아이 두고
위암 세상을 떠난 그의 아내에게 바친 "접시꽃 당신"
과 "내가 사랑하는 당신"
1988.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교사가 된 후
1989. 전국 교직원 노동 조합 결성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 되었고
수인의 몸으로
교육시집 "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발간.
2년후
청주 지부장으로서
충북 문화 운동연합의장으로 활동.
청주와 대구로 분단시대라는 동인 모임을 결성하여
군부독재의 탄합에 맞서 동인지 간행을 주도 했고
1984.집 발간한 이후 5집까지 발간
문학적 열정과 업적을 인정 받아
1999.신동엽 창작기금에 이어
제 7회 민속 에술상 수상
산문집 "지금은 묻어둔 그리움"
"그대 가슴에 뜨는 나무잎 배"
1998. "지금은 무더둔 그리움"
1993. 시집 "당신은 누구십니까?"
" 사람의 마음에 꽃이 진다."
1994. "부드러운 직선"
1998. 연달아 발표 했다.
1998.9. 충북 작은 시골학교인
진천 덕산중학교 로 복직 되었다.
2004. 건강 문제로 교직을 떠났다.
시집. "슬픔의 뿌리" "
2002. 시집 "해인으로 가는길?
2006.산문집. "모과"
2000. "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2004. "마지막 한번을 더용서하는 마음"
2000. 동화 "바다유리"
2002. "나무야 안녕"
2007.
1997. 민족 예술상.
2006. 거창 평화인권 문학상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문학부문.
예술상 수상.
이렇게
유명한 시인 작가 :도 종환 선생
"접시꽃 당신" 과 시인 도정환 선생님을
그동안 저도 잊고 살아 왔다
내가
다시금 기억하여 이렇게 나에 작은 시를
쓸수 있는 나에 머리와 지금에 내마음이
무척 행복 하다.
이 글을 기록하면서~
지금 이시간
건강이 어떠신지 건강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리며 우리 곁에 오래오래
계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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