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와 흰눈 겨울비와 흰눈 -흰날꽃별- 2023.1.16. 온세상 희 뿌연 안개 가득차 안개비 되어서 하모니 흐른다 희미하게 아른 대다가 아롱 거리다가 사라지 듯 봄비 같은 겨울비 내리다가... 눈 비 내리다가 겨울비 속에 자그맣게 솜 뭉치 되어져서 눈 비속에 날리는 흰눈 종일 요리 조리 하염없이 흔들 대다가 감미롭게 포근히 껴 안는 겨울비 와 흰눈 멜로디 친다 흰날꽃별시. 창작-3 2023.01.16
봄이 불러 냅니다" 봄이 불러 냅니다" -흰날꽃별 - 2022. Mar~ 봄이 불러 냅니다" 오리털 패딩 옷깃 여미며 걸어가던 겨울길... 당신과 나를 불러 냅니다. 꽃바람 부는 봄이 차가운 손길 입맞춤 하고 스쳐 지나쳐 버리는 소름 돋는 꽃바람. 두손은 어느새 두 뺨을 움켜 감싸고 호호 불며 미운 꽃바람을 녹여 내고 있지요. 미쁜 봄바람 되어 질때면... 그때는 당신과 나 살랑살랑 봄이 불러 냅니다. 봄비가... 꽃피고 파릇한 새싹 오르기를... 2022.3.5. 흰날꽃별시. 창작-3 202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