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꽃별시. 창작-3

캔버스에 옮겨온 보리수

흰날꽃별! 2025. 6. 23. 00:13

캔버스에 옮겨온  보리수









          -흰날꽃별-
           2025.6.23.




















내 눈을 훔쳐간
화려하고 고왔던
꽃들은 어디로 가고

6월
싱그럽게 맑은 바람이
성숙한  푸름의 신록을  
선물하는 계절
빨간 앵두  복숭아

파란 하늘이 날개를 확 펴
내마음 따서
흰구름 위에 무겁게 앉힌다

소나기  라도 내리  
쏟아  부을 란가?
저마다 작은 새들이
모이를 쫏고

빨간 보리수  열매가
익어가는  계절
6월도  벌써
중순이 넘어  간다

올해는  
받을수 없는 복된 한달
덤이 생긴  
유월

윤달이 끼어 있어
긴 여름   땀 방울  친구와  
신나게  흥겹게
보내자  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