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시" 가 있는 아름다운 사진속

참했던 연꽃 -그리움-

흰날꽃별! 2016. 8. 10. 08:10

 

참했던 연꽃 -그리움-

 

-흰날꽃별-

 

 

창공 처럼 피어 난다.

너는 크고 나는 웅크리다가

빛 고운 태양 아래

나는 피고 너는 웃고

수즙음에 미소 짓는다.

 

비바람 엔 나에 등줄기에 기대여

소낙비 엔 너에 끝잎 속에 피했던

불 같은 태양 결에

너는 한잎 울고 지고 나는 두잎 흔들려

떨어져 내린다.

 

연주 하듯 경기 하듯

아름다운 세상 만들다가

애타는 아쉬움에 그림자 되어

그리움 Spirit. Soul (영혼.마음) 으로

흙속에 녹아 잠 잔다.

 

참 했던 연꽃. -그리움-

- 시흥 *관곡지*에서

촬영한 연꽃들-